[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병·의원에서 사망자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가 최근 2년간 6000여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처벌은 전무해 건강보험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사망자 명의 도용 마약류 처방 세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2년간 병·의원 등에서 사망자 49명의 명의로 154회에 걸쳐 6033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됐다. 사망자 명의를 도용해 처방된 의료용 마약류는 알프라졸람(정신안정제